메타 ($META)의 새로운 AI 전략

2024. 1. 19. 14:31미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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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META)의 새로운 AI 전략에 대해서 CEO인 마크 주커버그 (Mark Zukerberg)가 최근에 언급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커버그는 크게 3가지를 언급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AI 인재 경쟁에서 앞서가기
  2. 메타 내부 AI 부서 재편
  3. 다음 세대 거대언어모델 (LLM) Llama3 개발
  4. 엔비디아 ($NVDA) 그래픽 연산장치 (GPU) 구입 및 자체 AI칩 개발

 

메타 (Meta)의 미션 (출처: meta.com)

 

이 4가지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AI 인재 경쟁에서 앞서가기

AI 인재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한 메타의 전략은 인공지능 (AI) 연구자와 기계 학습 (Machine Learning) 엔지니어를 계속 모집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주커버그는 "범용 인공지능 (AGI)"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메타가 이 높은 수준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범용 인공지능은 사람이 수행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인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냥 인공지능 (AI)의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딥러닝 (Deep Learning)의 선구자인 얀 르쿤 (Yann LeCun)은 여전히 메타의 최고 AI 과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AI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봉이 높은 인재를 두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구글 ($GOOG)은 일부 최고의 AI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에게 7자리 (환율 1,340원으로 환산했을 때, 최소 13.4억 원이 넘는) 주식 보조금을 제공하여 OpenAI에 고용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많은 인공지능 엔지니어와 기계 학습 연구자들이 OpenAI나 자금이 잘 마련된 다른 AI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메타에서도 이 분야의 인재는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2. 메타 내부 AI 부서 재편

메타는 내부 AI 부서인 Fundamental AI Research (FAIR)와 지난해 설립한 GenAI 그룹을 합치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편은 주커버그가 메타를 소비자 중심의 AI 제품 개발의 최전선에 위치시키려는 명확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메타는 지난 몇 년 동안 중요한 AI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라벨이 없는 데이터로 AI 시스템이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비지도 학습부터 복잡한 전략 게임인 Diplomacy에서 최고의 인간을 이길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돌파구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발전은 메타가 AI 분야, 특히 기계 번역과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에서 앞서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는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과 제품을 구축하고 제공하기 위해 특수 컴퓨터 칩에 대한 큰 투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 다음 세대 거대언어모델 (LLM) Llama3 개발

주커버그는 다음 세대 거대언어모델 (LLM)인 Llama 3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lama는 메타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의 시리즈입니다.

 

이전 버전인 Llama 2는 6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언어 모델입니다. OpenAI의 챗GPT-4나 구글의 제미나이 (Gemini) 모델만큼 성능이 좋지는 않지만, 오픈소스 (Open Source)로 무료로 대중들에게 공개해서 여러 개발자들이 개인 학습용이나 상업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Llama 3는 코드 생성, 추론, 계획 등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가 Llama 3 역시 오픈소스로 무료로 대중들에게 공개할지는 아직 알려진 바는 없지만, 만약 무료로 공개한다면 많은 개발자들이 환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엔비디아 ($NVDA) 그래픽 연산장치 (GPU) 구입 및 자체 AI칩 개발

엔비디아 ($NVDA) 그래픽 연산장치 (GPT) 구입 및 자체 AI칩 개발에 대해서 주커버그는 언급했습니다. 메타는 데이터 센터에서 엔비디아의 가장 고급 GPU 모델인 H100를 350,000개 주문했고, H100 모델의 하위 버전 600,000개 주문했다고 주커버그가 말했습니다.

 

또한 구글이 자체 제작한 "텐서 처리장치 (TPU)"를 AI 모델에 사용하고 있듯이, 메타도 자체 제작한 AI칩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MSFT)가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들에게 H100 GPU를 공유하는 반면, 메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이죠.

 

마무리

이러한 발표는 주커버그가 메타를 개인용 AI 제품 개발의 선두에 놓고자 한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포함한 많은 기술자들은 IT계의 다음 큰 플랫폼 전환은 개인 AI 보조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고도로 진보한 AI 챗봇들은 비서(Agent)로서 역할을 하여, 휴가 계획부터 레스토랑 예약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필요에 따라 편지를 쓰거나 다른 종류의 콘텐츠를 생성할 것입니다. 주커버그는 메타가 이 플랫폼 전환에서 뒤처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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