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 r1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바이스

2024. 1. 13. 14:08AI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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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r1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바이스가 2024 CES에서 가장 주목받았습니다. 이 회사의 이름은 rabbit!

 

rabbit r1 디바이스 (출처: rabbit.tech)

 

회사명에 맞게 회사 로고와 이미지를 토끼 얼굴로해서 상품화를 했는데요. 이 제품의 특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LAM (Large Action Model) : 거대실행모델
  2. rabbit OS (Operating System) : 자체 운영체제
  3. Teach Mode : 훈련 모드
  4. 가격 : $199

 

1. LAM( Large Action Model) : 거대실행모델

LAM (Large Action Model) 거대실행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개념은 rabbit이라는 이 회사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2024년 1월 중순 현재까지 LLM (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부문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ChatGPT 4 (OpenAI 회사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질문을 하거나 검색을 하는 부분까지는 사용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Door Dash(도어 대시) 라는 배달 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해서 받거나 Uber(우버)를 실제로 부르거나 비행기 표와 호텔 객실을 실제로 결제해서 여행 일정을 확정하는 마지막 Action 부분까지는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사용자가 직접 각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각각 결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rabbit의 r1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voice (목소리)만으로 음식 주문 결제, 우버 콜, 비행기 표와 호텔 객실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2024 CES keynote에서 실제 시연이 되었고 현재 (2024년 1월 12일) rabbit 회사 홈페이지에서 동영상(13분부터)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2. rabbit OS (Operating System) : 자체 운영체제

rabbit OS라는 자체 운영체제를 이 회사에서 직접 새로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 보다 작은 크기의 r1 디바이스에서 LAM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기기에 최적화된 OS (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기 단가를 낮추는데도 자체 OS를 사용하면 다른 회사에 로열티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겠지요.

 

OS (운영체제)만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 the rabbit hole이라는 Web Portal (웹 포탈)도 직접 개발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서비스들 - 예를 들어 Spotify (스포티파이 -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Uber (우버 - 차량 공유 서비스), Door Dash (도어 대시 - 음식 배달 서비스) - 을 rabbit hole web portal로 연결해서 로그인을 설정하면, 그 뒤로는 r1 기기에서 편하게 voice(목소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첫 번째로 설명드렸던 LAM을 최적화 그리고 반응속도를 짧게 하기 위해서 자체 OS(운영체제)와 web portal (웹 포탈)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the rabbit hole Web Portal (출처: rabbit.tech)

 

3. Teach Mode : 훈련 모드

Teach Mode (훈련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1 제품에 이미 학습된 사용자 경험 (UX)도 여러 개 준비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이 제품을 구매 후 개인적으로 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업무 혹은 동작을 이 제품에게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학습시키는 시연도 키노트 동영상 19분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rabbit — keynote 

 

시연에서는 GAI(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중에 하나인 midjourney (미드저니)를 사용해서 그림을 생성하는 방법을 r1 제품에게 사용자가 직접 학습 한 번 시킨 다음 r1 제품이 그다음부터는 voice(목소리) 명령 만으로도 다른 그림을 생성해 주었습니다.

 

4. 가격 : $199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 제품의 가격인데요. 놀랍게도 $199입니다. 구독 서비스 비용도 없습니다.

 

rabbit r1 $199 (출처: rabbit.tech)

 

키노트에서는 이 제품의 가격을 공개하기 전에 다른 기존의 디바이스들의 가격을 비교 대조했습니다. 스마트폰 중에 아이폰 15 $999, 삼성 갤럭시 S23 $999, 구글 픽셀 8 $699를 비교했고요.

 

아이폰 삼성갤럭시 구글픽셀 가격  (출처: rabbit.tech)

 

다음으로 스마트 스피커들을 비교했어요.

 

대표적인 스마트 스피커 가격  (출처: rabbit.tech)

 

LLM(거대언어모델) 기능이 탑재된 디바이스 들과도 비교했네요. 왼쪽의 humane 회사의 AI Pin이라는 제품은 $699인데 구독 서비스는 별도로 더 지불해야 합니다. 가운데 제품은 Tag라고 부르는데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모르겠어요. 오른쪽 제품은 Meta (이전 FaceBook 회사)와 Ray-Ban 이 공동 제작한 AI 선글라스입니다.

 

LLM 디바이스들  (출처: rabbit.tech)

 

2024년 1월 12일 현재는 pre-order만 가능한데요.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초기 물량 10,000 대 판매 소진이 되었다고 하네요. 배송은 3월 말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회사 이름과 로고가 토끼이듯이 미국의 Easter (부활절 - 올해는 3월 31일) 시기에 맞춰서 첫 제품을 사용자들이 받아볼 수 있게 전략을 세운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달걀(Easter eggs)과 토끼(Easter bunny)가 부활절 상징으로 많이 사용되거든요.

 

작년부터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Generative AI (생성형 인공지능)에 맞춰서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왔는데요. 이 제품이 아이폰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올해 4월 이후 실사용 고객들의 사용 경험에 의해 결정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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